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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고 3자협의회, 학교측 불참으로 무산...교육감, “더이상 책임 못져”
조성웅 기자 2010.09.03 20:23
울산 제일고등학교는 지난 1월 일방적으로 직영으로 운영하던 급식소를 위탁으로 전환하고 급식소 조리종사원 여성 노동자 40여명을 해고했다. 제일고 조리종사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대부분 2007년 3월부터 일해 비정규직법이 개정된 2007년 7월 이후부터 2년이상 근무해 왔음에도 위탁 급식으로 전환해 부당 해고했다며 위탁 철회와 복직 등을 요구하며 쟁의에 들어갔다.
한편, 울산 광역시 교육청 지침에 따르면 2007년 5월을 기준으로 그 이전부터 근무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해 무기계약으로 전환하도록 하고 있다. 울산 교육청이 이에 대해 아무런 대응이 없자 조리종사원 노동자들은 교육청에서 항의 농성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울산교육청은 27일 제일고 해고 조리원 하영희 대표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조리원 대표와 노조 대표, 제일고 관계자 들이 참가하고 교육청이 참관하는 '울산제일고 조리원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오는 9월3일 첫 협의회를 열 계획이라고 알려왔다.
제일고는 1일 공문을 통해 3자협의회 불참을 통보하고 3일 오전 11시 교육청에서 예정 돼 있던 '제일고 문제해결을 위한 3자협의회'에 나타나지 않았다. 3자협의회는 무산됐다. 교육청은 "할 일을 다했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제일고 "3자 협의회 참여할 생각이 없다"
1일 제일고는 '제일고 문제해결을 위한 협의체에 불참하겠다. 앞으로도 참여할 생각이 없다'는 공문을 교육청에 통보했다.
교육청으로부터 불참 소식을 접한 제일고 노동자들은 2일 긴급 총회를 거쳐 협의회 구성을 협의한 이후 자진 철거했던 현수막을 다시 교육청에 부착했다. 또 '협의회 구성을 약속'한 것에 대한 교육감의 책임을 요구하며 교육감실 앞 항의농성을 다시 시작했다.
김복만 교육감 "당신들과 이야기 안해, 더이상 책임 못져"
2일 김복만 교육감은 항의하는 제일고 노동자들을 향해 "제일고에서 내일 오기로 했다. 하루만 더 기다리면 되는데 왜 난리냐"며 제일고 노동자들을 밀치고 퇴근했다.
3일 오전 10시30분 제일고 노동자들은 교육감실 앞에서 교육청이 약속한 3자협의회가 예정대로 열릴 것을 요구하며 항의농성을 진행했다. 이날 항의 농성에는 제일고 지역대책위에서 참석했다. 교육청 직원들은 교육감실 출입문을 막고 있었다.
11시 3자협의회 장소에 끝내 제일고 관계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3자협의회가 무산된 후 제일고 노동자들과 제일고 지역대책위는 교육감실 앞에서 항의농성을 진행했다. 교육김실 앞은 교육청 직원들에 의해 완전히 봉쇄됐다. 제일고 노동자들은 점심시간 때 김복만 교육감이 나올 때를 기다렸다.
12시경 김복만 교육감은 교육청 직원들에 빙 둘러싸여 나왔다. 제일고 노동자들은 교육감이 한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김복만 교육감은 얼굴을 붉히면서 제일고 노동자들을 향해 "더이상 당신들과는 이야기 안해", "더이상 책임 못져, 무슨 책임, 뭘 책임져" 라고 막말 고함을 질렀다.
이 과정에서 김복만 교육감은 일부러 쓰러지는 액션을 취하기도 했다. 김복만 교육감은 제일고 노동자들의 물리력에 의해 쓰러진 것처럼 위장하려 했고 경찰은 사진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복만 교육감의 행동이 워낙 어설펐고 누구도 교육감의 몸에 손을 되지 않았기 때문에 교육감은 애꾿은 애꿎은 농성장 깔개를 지목하며 "이거 치워"라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김복만 교육감 "제일고 노동자들을 밟고 지나가다"
제일고 노동자들은 점심시간 동안 교육감실 문 앞에 앉아 교육감을 기다리고 있었다. 교육청 직원들이 앉아 있던 제일고 노동자들을 끌어내려 하면서 대치상황이 벌어졌다. 김복만 교육감이 나타나자 교육청 직원들은 좁은 출입문 쪽으로 길을 내려 했고 앉아 있던 제일고 노동자들은 넘어지기도 했다. 김복만 교육감은 제일고 노동자들을 밀치며 심지어 넘어진 제일고 노동자를 밟고 황급히 교육감실 안으로 들어갔다.
"사람 밟고 가는 자가 무슨 교육감이냐"
제일고 조합원은 "사람을 밟고 가는 자가 무슨 교육감이냐"고 분노를 쏟아냈다. 최정란 조합원은 "험한 말은 잘못하는데 정말 X같다. 울산에서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자체가 부끄럽고 창피하다. 교육감이 인간을 인간답게 생각하지 않는데 참교육은 무슨 참교육이냐? 정말 기만이다"라고 규탄했다.
공공노조울산본부 김성규 지역지부준비위원장은 "교육청은 협의회 구성을 약속해놓고 그 무산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자신은 할 일을 다했다고 한다. 이에 대한 분명한 항의를 전달했고 다음 주 초에 입장을 전달받기로 했다. 다음 주에는 집중적으로 제일고 타격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교육청도 수시로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일고 지역대책위는 9월7일 오전11시 교육청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교육감을 면담을 통해 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유인물을 준비해 지역선전전, 1인 시위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 편집=참세상)
한편, 울산 광역시 교육청 지침에 따르면 2007년 5월을 기준으로 그 이전부터 근무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해 무기계약으로 전환하도록 하고 있다. 울산 교육청이 이에 대해 아무런 대응이 없자 조리종사원 노동자들은 교육청에서 항의 농성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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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울산노동뉴스] |
그러던 중 울산교육청은 27일 제일고 해고 조리원 하영희 대표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조리원 대표와 노조 대표, 제일고 관계자 들이 참가하고 교육청이 참관하는 '울산제일고 조리원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오는 9월3일 첫 협의회를 열 계획이라고 알려왔다.
제일고는 1일 공문을 통해 3자협의회 불참을 통보하고 3일 오전 11시 교육청에서 예정 돼 있던 '제일고 문제해결을 위한 3자협의회'에 나타나지 않았다. 3자협의회는 무산됐다. 교육청은 "할 일을 다했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제일고 "3자 협의회 참여할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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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울산노동뉴스] |
1일 제일고는 '제일고 문제해결을 위한 협의체에 불참하겠다. 앞으로도 참여할 생각이 없다'는 공문을 교육청에 통보했다.
교육청으로부터 불참 소식을 접한 제일고 노동자들은 2일 긴급 총회를 거쳐 협의회 구성을 협의한 이후 자진 철거했던 현수막을 다시 교육청에 부착했다. 또 '협의회 구성을 약속'한 것에 대한 교육감의 책임을 요구하며 교육감실 앞 항의농성을 다시 시작했다.
김복만 교육감 "당신들과 이야기 안해, 더이상 책임 못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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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김복만 교육감은 항의하는 제일고 노동자들을 향해 "제일고에서 내일 오기로 했다. 하루만 더 기다리면 되는데 왜 난리냐"며 제일고 노동자들을 밀치고 퇴근했다.
3일 오전 10시30분 제일고 노동자들은 교육감실 앞에서 교육청이 약속한 3자협의회가 예정대로 열릴 것을 요구하며 항의농성을 진행했다. 이날 항의 농성에는 제일고 지역대책위에서 참석했다. 교육청 직원들은 교육감실 출입문을 막고 있었다.
11시 3자협의회 장소에 끝내 제일고 관계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3자협의회가 무산된 후 제일고 노동자들과 제일고 지역대책위는 교육감실 앞에서 항의농성을 진행했다. 교육김실 앞은 교육청 직원들에 의해 완전히 봉쇄됐다. 제일고 노동자들은 점심시간 때 김복만 교육감이 나올 때를 기다렸다.
12시경 김복만 교육감은 교육청 직원들에 빙 둘러싸여 나왔다. 제일고 노동자들은 교육감이 한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김복만 교육감은 얼굴을 붉히면서 제일고 노동자들을 향해 "더이상 당신들과는 이야기 안해", "더이상 책임 못져, 무슨 책임, 뭘 책임져" 라고 막말 고함을 질렀다.
이 과정에서 김복만 교육감은 일부러 쓰러지는 액션을 취하기도 했다. 김복만 교육감은 제일고 노동자들의 물리력에 의해 쓰러진 것처럼 위장하려 했고 경찰은 사진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복만 교육감의 행동이 워낙 어설펐고 누구도 교육감의 몸에 손을 되지 않았기 때문에 교육감은 애꾿은 애꿎은 농성장 깔개를 지목하며 "이거 치워"라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김복만 교육감 "제일고 노동자들을 밟고 지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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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울산노동뉴스] |
제일고 노동자들은 점심시간 동안 교육감실 문 앞에 앉아 교육감을 기다리고 있었다. 교육청 직원들이 앉아 있던 제일고 노동자들을 끌어내려 하면서 대치상황이 벌어졌다. 김복만 교육감이 나타나자 교육청 직원들은 좁은 출입문 쪽으로 길을 내려 했고 앉아 있던 제일고 노동자들은 넘어지기도 했다. 김복만 교육감은 제일고 노동자들을 밀치며 심지어 넘어진 제일고 노동자를 밟고 황급히 교육감실 안으로 들어갔다.
"사람 밟고 가는 자가 무슨 교육감이냐"
제일고 조합원은 "사람을 밟고 가는 자가 무슨 교육감이냐"고 분노를 쏟아냈다. 최정란 조합원은 "험한 말은 잘못하는데 정말 X같다. 울산에서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자체가 부끄럽고 창피하다. 교육감이 인간을 인간답게 생각하지 않는데 참교육은 무슨 참교육이냐? 정말 기만이다"라고 규탄했다.
공공노조울산본부 김성규 지역지부준비위원장은 "교육청은 협의회 구성을 약속해놓고 그 무산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자신은 할 일을 다했다고 한다. 이에 대한 분명한 항의를 전달했고 다음 주 초에 입장을 전달받기로 했다. 다음 주에는 집중적으로 제일고 타격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교육청도 수시로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일고 지역대책위는 9월7일 오전11시 교육청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교육감을 면담을 통해 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유인물을 준비해 지역선전전, 1인 시위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 편집=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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