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법을 비롯한 미디어법 등 언론악법이 불법적으로 표결 처리되었고, 금융지주회사법 역시 금산분리원칙을 완전히 허물러 뜨리는 법 개악을 단행한 것입니다.
이는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유린한 의회 쿠데타에 다름 아니라 하겠습니다.
이와같은 MB정권과 한나라당의 반민주적, 반민중․반노동자적 폭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한겨울 매서운 추위속에 자행된 용산참사로 무고한 5명의 목숨이 유명을 달리한지 반년이 지났고 계절은 반 바퀴를 돌아 한여름에 이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자처벌이나 진상규명이 이루어지기는 커녕, 여전히 철거민 열사들의 원혼을 달래지도 못하고 영하의 몸으로 방치시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또한 인위적인 인력감축 없이 모두가 함께 살기를 갈망했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소박한 바램은 용역깡패들과 구사대를 동원한 자본의 탄압과 무자비한 군화발에 짖이겨지고 있으며, 마치 '외딴 섬'처럼 원천봉쇄되어 버린 실정입니다.
그렇게 이명박 정권의 노동자 민중에 대한 숨통조이기는 전방위적으로 자행되고 있으며, 이에 대항하는 노동자 민중의 처절한 ‘민주주의 수호’, ‘민중생존권 사수’라는 외침은 용산에서 평택에서 그리고 국회에서 외마디 통곡으로 울려 퍼지고 있을 따름입니다.
자본과 MB정권의 폭압정치는 그렇게 무자비하게 자행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노동자 민중의 생존기본권 조차도 무참하게 유린하고 있으며 최소한의 형식적 민주주의 조차도 용인하지 않는 오늘의 현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는 언제 또다시 어떤 형태의 폭압과 폭정이 자행되고 우리의 삶이 송두리째 유린당할지 모르는 ‘살육의 시대’를 끝장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앞에 서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보수정치 종식과 MB정권을 끝장내지 않고서는 그 어떤 승리도 장담할 수 없기에 모든 힘을 결집시키고 총력대응해 나가야 하는 절박함 위에 서 있습니다.
모든 힘을 결집시켜 나갑시다.
용산 철거민들의 투쟁이 쌍용차 노동자들의 투쟁과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방송 및 미디어법 등 이른바 MB악법 분쇄 투쟁 역시 그것들과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전개되는 모든 저항이 비록 사안의 차이는 존재할지언정 본질은 전혀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1%에 불과한 극소수의 자본가들과 그들을 위해서라면 모든 노동자 민중의 삶을 송두리째 유린하고도 남을 이명박 정권에 맞서 저항을 조직하고 힘을 집중시켜 나가는 가운데 총력대응 합시다.
MB정권 퇴진을 위한 큰 호흡으로 모든 힘이 결집될 수 있도록 이를 조직해 나갑시다.
2009. 7. 23
“차이와 차별을 뛰어넘어 노동자는 하나다”
자본주의에 대한 보편적 반대와 의제적 개입을 위한 전국노동자회
집중실천투쟁을 앞두고 전국노동자회 운영위원장 정광진
성명/논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