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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노사 상견례 … 보훈병원도 잠정합의 | |||
| 고대의료원 노사가 추석 전 임금·단체교섭을 타결하기로 합의하고 교섭에 돌입했다. 지난 1일 파업을 예고했던 보건의료노조 고대의료원지부(지부장 조순영)는 조정을 취하했다. 2일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고대의료원 노사는 1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추석 전(13일)까지 교섭을 타결한다”는 데 합의했다. 지부는 이날 교섭 요청 4개월 만에 사측과 상견례를 갖고 요구안을 제출했다. 노사는 추석 전 타결을 위해 이날부터 매일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부는 1일 저녁 고대의료원 안암병원에서 열린 조합원 결의대회는 예정대로 진행했다. 결의대회에는 안암·구로·안산 등 3개 병원 조합원 600여명이 참석했다. 조순영 지부장은 “고대의료원이 국내에서 두 번째로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국제의료기관평가인증)을 받았지만 근로조건이 언제 개선되느냐는 조합원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홍희덕·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나순자 위원장은 “병원이 시설에 대한 투자만 할 것이 아니라 직원·조합원에게도 투자를 해야 한다”며 “그래야 환자들에 대한 높은 의료서비스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고대의료원지부의 올해 요구안은 △임금 8.7% 인상 △초임삭감 원상회복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 사업장별 적용 △인력충원과 장시간 근무 개선 △비정규직 고용안정과 차별 시정 등이다. 고대의료원이 추석 전 교섭을 타결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한양대·경희·이화의료원의 교섭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병원은 오는 8~10일 조정이 만료된다. 한편 타임오프로 갈등을 빚었던 보훈병원 노사는 1일 오전 타임오프 한도와 임단협 교섭을 타결했다. 노조는 “법 테두리 안에서 현 수준의 전임자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
| 조현미 기자 ssal@labor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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